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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게임20171207,IT과학,블로터,ICT2017 AI부터 VR까지 마케팅 만난 IT 트렌드,기술 변화는 상상 이상으로 빠르다. ‘예전 같으면 한 주제로 적어도 수개월 동안 이야기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3개월이 가면 오래 이야기 한 것’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할 정도다. 이에 많은 주체도 시시각각 변하는 기술에 제대로 탑승해 대세가 되기 위해 애를 쓴다. 마케팅도 마찬가지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은 2017년 한 해 많은 기술을 만났고 여러 트렌드와 함께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것도 있었고 새롭게 더 주목받는 트렌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넓은 분야라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트렌드가 오갔지만 몇 가지를 중심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살펴보았다. Flickr.Blogtrepreneur.CC BY 2.0 이제 모바일 하나만 바라봐서는 안돼 크로스 디바이스 지난해 구글이 발표한 ‘아태지역 모바일 앱 보고서 2016’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사용율은 91%다. 10명당 9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수치다. 이번 한 해도 모바일 중요성을 계속 주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눈을 더 넓혀야 한다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바로 ‘크로스 디바이스 전략’이다. 오늘날 한 개인이 사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 노트북 업무·개인용 데스크톱 등 여러 기기를 다양하게 사용한다. 따라서 아닌 다양한 기기에서 마케팅 전략 수립 및 분석이 필요해졌다. Flickr.Free Images.CC BY 2.0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크리테오의 ‘크로스 디바이스 커머스 리포트 2016년 하반기’ 자료에 따르면 구매에 이르기까지 1개 디바이스만 사용한 거래는 48% 2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사용한 거래는 52%로 나타났다. 크리테오는 “모바일과 데스크톱에서 모두 고객에게 일정한 광고를 보여주는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정보가 분산되지 않게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환경이 필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어도비도 자체 솔루션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를 업데이트하면서 브랜드 운영 채널 웹 모바일 사물인터넷 IoT 기기 커넥티드 카 ATM까지 포함하는 크로스 디바이스 채널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 관련기사 “여행 마케터여 크로스 디바이스 전략을 수립하라”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 판올림…크로스 디바이스 마케팅 지원 연말연시 쇼핑 트렌드 미리 내다볼까 멀티채널 시대의 마케팅 효과적으로 하려면 매체 기여도 분석 쿠키 아닌 사람 중심이어야 하는 이유 동영상은 계속해 키포인트로 성장 중 동영상 마케팅 시장은 외국계 서비스인 유튜브와 페이스북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환경이다. 그런데도 동영상은 여전히 놓을 수 없는 중요한 트렌드이며 많은 기업이 동영상 마케팅에 큰 액수를 들이며 계속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월 공식 블로그를 통해 2천명 이상의 팔로워와 300명 이상의 라이브 시청자를 확보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에 중간 광고를 삽입한다고 발표했다. 라이브 시작 후 최소 4분 이후부터 5분 간격으로 10 15초 광고를 넣는다. 이미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동영상 광고 업계를 평정하고 있는 상황에 이 같은 발표는 국내 영상 업계에 긴장된 분위기를 가져오는 소식이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1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광고 기능 2가지를 도입하며 비즈니스 광고를 몇몇 기업에게만 시범 시행했다. 비즈니스 도구에 스토리에 대한 별도 인사이트를 추가하고 스토리를 통한 게시물 도달 노출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3월에는 적용 범위를 모든 기업으로 확대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사용성을 확대했다. 사진 카카오 카카오는 유아 콘텐츠 전문 자회사 블루핀이 서비스하는 키즈 에듀테인먼트 앱 ‘키즈월드’의 브랜드명을 ‘카카오키즈’로 변경해 유아 콘텐츠를 강화했다. 카카오는 기존 키즈월드가 보유한 2만여종이 넘는 유아 콘텐츠와 함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카카오 플랫폼과 연계할 것이며 카카오페이지 키즈노트 등 카카오 콘텐츠 및 서비스와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모바일 편의성 확충 및 자체 콘텐츠 다양화로 동영상 콘텐츠 및 플랫폼 강화에 주력하고 나섰다. 특히 ‘연애플레이리스트’ 연플리 는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 160만명 누적 조회수 3억여건 주요 음원사이트 OST 차트 석권의 성과를 거두면서 네이버의 주요 콘텐츠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 관련기사 ICT2017 동영상의 시대 ‘콘텐츠’ 춘추전국 ICT2017 네이버·카카오 광고에서 인공지능까지 카카오 ‘카카오키즈’ 출시 페이스북 동영상 중간광고 도입하나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계정 2500만개 돌파 타임라인 첫 돌 맞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2017년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은 동영상” 카카오 분기 최대 매출 경신…광고·콘텐츠 매출 ↑ 빅데이터·인공지능 빠질 수 없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AI 은 마케팅에서도 인기가 상당했다. 특히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마케팅에 있어 큰 트렌드 중 하나인 자동화 및 고객 타깃팅을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1월 AI 기술을 활용한 ‘카카오광고’ 플랫폼 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카카오광고는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해 해당 광고에 반응할 것으로 예상하는 잠재 고객을 찾아 브랜드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카카오 서비스와 콘텐츠 활용 패턴 등을 사용해 개개인의 관심사와 행태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모집단 추출 및 맞춤 광고를 수행할 수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 및 유사한 특성의 고객까지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및 위치 기반 광고 노출도 고려하고 있다. 카카오는 또한 빅데이터를 이용해 카카오지도 선물하기 택시 등을 이용하는 사람 상황에 맞춰 타깃팅 광고를 내보내는 타깃형 광고 플랫폼 ‘카카오모먼트’도 올해 신규 광고 플랫폼으로 내보였다. 구글은 올해 초 혐오 발언 영상이나 극단주의자 유튜브 영상에 정부·기업 광고를 붙여 한차례 몰매를 맞았다. 재발을 방지를 위해 사용자 및 소비자의 접근성 시각에서 AI 기술을 광고 환경에 적용하고 깨끗한 광고 환경을 만들기에 나섰다. 유튜브 영상에서 불쾌한 기분을 가려낼 수 있도록 AI 기술을 사용하고 AI 활용 영상 등급화 작업도 추진했다. 한편 유니버셜 앱 캠페인 UAC 스마트 디스플레이 캠페인과 같은 머신러닝 광고 상품을 업데이트해 광고 최적화를 도왔다. 간편결제 전문기업 NHN페이코는 빅데이터 기반 타깃 광고를 페이코 결제 성과와 연동한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페이코가 결제 시 받을 수 있는 품목별 데이터 차별점을 사용해 비식별화 조치를 하고 자사 페이코 회원 정보와 연동해 연령 품목 요일별 등 다양한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깃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후 이를 이용해 더 고도화된 마케팅을 위해 멤버십과 결제 과정을 묶는 작업 등도 필수로 생각하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허브로의 도약을 밝혔다. ※ 관련기사 ICT2017 인공지능 ‘똑똑’ 자율주행차 ‘씽씽’ 카카오 인공지능 기반 새로운 ‘카카오광고’ 시작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예약 인공지능 챗봇으로” 마스터카드 페이스북 “챗봇으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네이버 전 부문 고른 성장…”AI로 경쟁력 높이겠다” 블로터11th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인공지능 50선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빅데이터·인공지능이 주도” 카카오페이지 광고 보면 캐시 주는 ‘캐시프렌즈’ 오픈 정연훈 페이코 대표 “데이터 기반 마케팅 허브 될 것”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 커넥티드카 가상·증강현실로 고객 경험 강화 가상현실 VR 과 증강현실 AR 은 2016년부터 중요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올해 들어서는 사람들에게 한층 더 익숙한 개념으로 다가왔다. 특히나 2017년 초 ‘포켓몬 고’ 한국 상륙은 AR과 사람들을 더욱 가깝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VR과 MR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혼합현실 MR 기술도 등장 및 진화를 시작했다. VR·AR은 올해 기술 발전과 함께 2D보다 몰입감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알맞아 마케팅 도구로 많이 활용되기도 했다. 동시에 VR·AR 기술의 발전보다 결국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것은 양질의 VR·AR 콘텐츠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좋은 VR·AR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고민을 하기 시작하게 됐다. 구글은 올해 5월에 개최된 ‘구글 I O 2017’ 행사에서 VR과 AR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을 설명하고 구글이 지원하는 AR·VR 플랫폼을 소개했다. 구글 탱고 는 기기가 움직임을 감지하고 깊이와 공간을 인식하도록 한다. 이로 VR 기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AR을 사용할 수 있다. 이로 박물관 미술관에 AR을 사용해 관람하거나 우주 모습 화산폭발 자연물 관찰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교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전세계 박물관과 파트너십 체결로 AR 탱고 적용 스마트폰을 대여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의 모바일 VR 플랫폼 데이드림 은 VR 앱을 이용해 콘텐츠를 함께 시청하거나 가상공간에서 실시간 채팅 VR 콘텐츠 캡처 및 공유 등 콘텐츠 공유성을 강화했다. 지난 7월 국립중앙박물관과 구글이 함께한 ‘반짝박물관’에서는 VR을 사용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문화유산과 예술 작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AR은 유통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케아코리아는 올해 9월 가상으로 가구를 공간에 배치할 수 있는 AR 앱 ‘이케아 플레이스’를 선보였다. 이케아코리아는 앱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가구 구매 방식을 변화시키며 홈퍼니싱 시장의 새로운 경험을 재정의하고자 했음을 전했다. 아마존은 이보다 조금 늦은 올해 11월 ‘AR 뷰’를 발표하면서 아마존 카테고리 내 수천개 물품을 구매 전 모바일 통해 현실에 띄워 이동·회전·360도 모습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나은 고객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 아마존의 ‘AR 뷰’ ※ 관련기사 아마존 “물건 사기 전 증강현실로 미리 배치해보세요” 재난현장에 등장한 VR 생생하거나 우스꽝스럽거나 구글 위에서 가상현실로 꿈꾸고 춤추고…‘데이드림’과 ‘탱고’ 블로터11th 문화와 공존을 도모하는 기술들 IT열쇳말 혼합현실 사진 첨단 기술과 문화유산이 만나면…‘반짝박물관’ MS ‘윈도우 MR’ 대중화 나선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첨단 ICT 올림픽’ 이경은 기자 kelee bloter.net 저작권자 주 블로터앤미디어 저작권자를 명기하고 내용을 변경하지 않으며 비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조건아래 재배포 가능합니다.사설바둑이20171204,IT과학,블로터,크리에이터 탐구생활 ⑩개그맨 커플의 유튜브 진출기 ‘엔조이커플’,‘엔조이커플’ 채널의 임라라 좌 손민수 씨 크리에이터에 대해 항상 나뉘는 의견이 있다. 이미 레드오션이다 혹은 아직 블루오션이다 는 것이다. 양쪽 모두 일리는 있다. 국내 유튜브 시장에서 이미 대형 크리에이터들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아직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세대는 넘어가라고 있는 거다. 유행이란 것도 지나가기 마련이다.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공간은 언제나 남아있다. 크리에이터 탐구생활 을 진행했던 한 대형 크리에이터는 크리에이터 시장을 숲과 나무로 봤을 때 아직 군데군데 비어있는 카테고리는 분명히 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을 두고 요즘 나오는 얘기처럼 그때 했어야 했는데 라고 생각했을 때 했어야 했는데 의 무한 반복이 되기엔 아까운 시간이다. 유튜브 시작 단 8개월 만에 구독자수 28만명을 기록한 크리에이터가 있다. 시작할 당시에도 이미 늦었다 말했지만 용기있게 도전했다가 대박 을 맞았다.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 의 임라라·손민수 씨 이야기다. 두 사람의 본업은 개그맨이다. 임라라 씨는 2015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최근 종영한 방송 웃찾사 에서 활동한 적이 있고 손민수 씨는 2014년부터 tvN 코미디빅리그 에서 개그맨으로 활동했다. 방송국 개그맨이었던 그들이 유튜브를 선택했던 이유는 뭘까. 방송에서 개그맨이 스타가 될 수 있는 등용문은 너무 작아졌어요. 진짜 미친 듯이 열심히 하는데도 시청률은 한 자릿수 겨우 나오니까요. 그런데 우리끼리 이야기하고 회의하는 내용은 정말 재밌는 게 많거든요. 아까웠죠. 그러다 유튜브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두 사람은 할 거면 제대로 하자 라는 생각으로 본격적인 유튜브 채널 준비를 시작했다. 제일 중요한 컨셉 을 두고 고민을 했다. 선택의 결과는 커플 콘텐츠 다. 말리는 사람도 많았다. 지금이야 좋지 결혼 못 하면 어떡하려고 같은 의견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확신이 있었다. 당시 유튜브에서 그나마 커플 콘텐츠 분야는 공백이 조금 있어 보였고 둘이 데이트하며 나오는 자연스러운 것들을 담고 싶었다. 영상 콘텐츠는 대리만족을 주는 기쁨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제가 여자친구 입장에서 봤을 때 남자친구의 착함과 선한 이미지가 많은 여성분들에게 어필이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임라라 씨 연인이 된 지 1천일을 기념해 시작한 유튜브 채널 첫 번째 콘텐츠 사진 유튜브 3년째 연애 중인 두 사람의 합은 콘텐츠 기획에서부터 촬영 편집까지 척척 맞는다. 특히 편집에서의 역할 분담은 콘텐츠의 주요 성공요소로 봐도 될 만큼 특징적이었다. 일단 손민수 씨가 1차로 간단한 컷 편집을 하면 임라라 씨가 섬세한 디테일을 집어넣는 2차 컷편집을 한다. 그다음으로 같이 음악이나 자막 효과 등을 논의해서 넣는다. 서로 번갈아가며 편집작업에 동참하니 각자 연인의 장점과 매력을 잘 살린 컷을 찾아주게 된다. 자기가 민망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사실 상대방은 귀엽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컷이거든요. 편집을 주고받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장점이 부각된 컷으로 콘텐츠가 채워지죠. 결국 시청자들도 그 모습을 좋아하시더라고요. 손민수 씨 개그맨이자 유튜버 크리에이터 손민수 좌 임라라 씨 전략 1 개그의 호흡을 익혀라 두 사람은 방송국 개그맨으로 활동했던 시기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이후에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길거리를 걷다가 알아보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개그맨 활동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는 유튜브 채널을 성공시키는 데 큰 동력이 됐다. 그동안 고생하며 익힌 개그 콘텐츠의 호흡은 유튜브 콘텐츠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개그 코너를 짤 때도 문법이 있어요. 은어라서 사용하기는 좀 그렇지만 웃음이 터지는 부분 웃기기 이전에 깔아주는 부분 등으로 나뉘죠. 방송에서 적용하던 호흡대로 웃음을 의도하고 편집을 하면 조금 더 재밌게 받아들여 주시더라고요. 두 사람은 개그 콘텐츠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개그 영상을 많이 보라 는 조언을 했다. 개그 콘텐츠는 그냥 웃긴 사람들이 하면 되는 걸로 생각하지만 누구에게나 그런 감 이라는 게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트렌드를 따라가는 능력도 강조했다. 요즘 사람들이 웃기게 생각하는 것들을 시의성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것도 개그의 문법이다.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의 콘텐츠 목록. 제목만 봐도 두 사람의 끼와 재치가 넘치는 콘텐츠들을 알 수 있다. 전략 2 계속해서 다양한 시도를 해라. 특히 초반 3개월은. 엔조이커플 채널이 몇 가지 콘텐츠로 크게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두 사람은 결코 흥행 콘텐츠의 포맷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재능과 끼가 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엔조이커플은 몰래카메라 먹방 브이로그 상황극 등 개그 소재가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콘텐츠를 지금도 실험 중이다. 댓글 반응을 보기도 하고 조회수 등 단순 숫자 비교를 해보기도 한다. 초반 3개월 동안은 계속해서 이것저것 시도했어요. 그러면서 사람들이 어떤 모습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들이 인기 영상에 올라가는지를 테스트했죠. 엔조이커플은 플랫폼에 대한 테스트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이 운영하는 채널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있다. 수익 부분 때문에 가장 중심은 유튜브다. 다만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통해 각 플랫폼마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 특성이 다르다는 인사이트를 얻었다. 예를 들면 초창기 페이스북에는 예고편 형식의 콘텐츠를 올리면 유튜브로 넘어오겠거니 했었다. 그런데 그런 방식은 공유수가 크게 나오질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이 담기지 않은 콘텐츠를 페이스북에 공유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요약본 형식의 콘텐츠로 페이스북 업로드를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주로 소식 올리기용으로 활용한다. ‘엔조이커플’의 인스타그램 계정. 영상 콘텐츠를 많이 올리기보다는 커플 이미지를 알리는 사진들이 많다. 전략 3 콘텐츠 반응은 시간 투자에 비례한다. 최근 엔조이커플이 소위 빵 터졌다 라고 할 만한 콘텐츠는 엘리베이터 방구 몰래카메라 다. 유튜브 페이스북 기준 총합 8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웬만한 제작사의 조회수를 훨씬 웃돌 만큼 입소문을 크게 탔다. 두 사람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간을 정말 많이 들인 콘텐츠다 라고 말했다. 엘리베이터에서 여자친구가 방귀를 뀐다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런 이런 리액션이 나와야 웃기겠다 라고 머리 속에 상상한 것들이 충분히 나올 때까지 새벽부터 촬영을 계속했다. 다행히 몇 가지 좋은 리액션이 잡혔다. 촬영 당시에 싸우기도 많이 싸웠어요.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거든요. 분명한 계획을 갖고 해당 그림이 나올 때까지 하루종일 촬영했어요. 편집에도 신경을 많이 썼고요. 두 사람은 영상에 공이 들어가면 시청자들이 알아주는 것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또 한 번 빵 터진 것에 안주하지 말 것 을 말했다. 방귀 영상이 터졌다고 해서 비슷한 2탄을 만들어낸다고 한들 잘 안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방귀 영상 이후로 오히려 더 신중하고 공들인 영상을 기획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엔조이커플’의 엘리베이터 방구 몰래카메라 콘텐츠 갈무리. 해당 콘텐츠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유튜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유튜브 커플 콘텐츠를 만들면 힘든 점도 많지 않나요 카메라 없는 상태로 데이트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단언컨대 비추합니다. 한번은 이런 적이 있었어요. 해가 지기 전 장면이 필요한 콘텐츠를 찍어야 되는데 둘이 싸운 거예요. 근데 화해하기는 싫고 해는 점점 지고. 해지기 1시간 전에 얼마나 고민이 되던지. 결국 화해 안 하고 다음 날 아침에 다시 만났어요. 임라라 씨 영상 콘텐츠에서는 두 사람의 장난스럽고 예쁜 모습만 나오지만 모든 연인은 그렇듯 싸우기도 할 테다. 특히 짓궂은 장면을 촬영할 때가 많이 있어 걱정이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말로만 비추 일 뿐 행복해보였다. 서로 이것만큼은 하지 말자 라고 약속해둔 선도 있다. 이를테면 숨어있다가 깜짝 놀래키기 같은 류다. 이런 방식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두 사람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계속 성장해가고 있다. 두 사람의 최종 목표는 결혼이다. 두 사람은 크리에이터로 열심히 활동한 돈으로 결혼 콘텐츠 육아 콘텐츠까지 찍을 거라는 포부를 밝혔다. 크리에이터 탐구생활 시리즈 더보기 ① 성공할 때까지 실험해줘요 ‘허팝’ ② 배고플 땐 ‘꿀키’ ③ 게임채널의 초통령 ‘도티’ ④ 개나소나 따라하는 비됴클래스 ‘JWVID’ ⑤ 최고의 글로벌 콘텐츠팀을 꿈꾸며 ‘솔파’ ⑥ 어린이들의 유튜브 스타 ‘라임튜브’ ⑦ 더빙의 대가 ‘유준호’ ⑧ 건프라 덕후 제룡의 ‘건담홀릭TV’ ⑨ 뷰티 유튜버의 파우치를 털어라 ‘씬님’ 권도연 기자 kwondydy bloter.net 저작권자 주 블로터앤미디어 저작권자를 명기하고 내용을 변경하지 않으며 비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조건아래 재배포 가능합니다.클로버게임20171205,IT과학,머니투데이,이하늘·정재용 FTV DJ DOC의 낚시형제로 의기투합,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이하늘 FTV 제작위원 위촉 힙합그룹 ‘DJ DOC 의 이하늘과 정재용이 화려한 무대 대신 거친 갯바위에 나란히 선다. 5일 한국낚시채널 FTV에 따르면 FTV와 UHD 상용채널 유맥스 UMAX 가 공동 제작하는 4K UHD 특집 6부작 DJ DOC의 낚시형제 기획 정인영 연출 유상호 에서 DJ DOC의 멤버 이하늘과 정재용이 출연한다. 촬영은 국내 제주도는 물론 일본 대마도 등지에서 벵에돔 돌돔 감성돔 참돔 부시리 등 다양한 바다낚시 어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DJ DOC의 낚시형제는 오는 16일 밤 9시 첫방송 되며 FTV와 유맥스에서 동시 송출된다. 한편 이하늘은 최근 FTV 제작위원으로 위촉됐다. 나채재 FTV 대표는 이하늘 씨는 낚시에 대한 전문성과 대중적인 인지도를 두루 갖추고 있어 이번에 제작위원으로 임명하게 됐다 며 위촉 배경을 밝혔다. 이하늘은 좋아 하는 낚시 분야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것에 큰 영광이고 싫지 않은 명예다 라면서 좋은 낚시인이 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FTV와 이하늘은 내년 20부작 예정으로 그랜드 캐스팅 Grand Casting 가제 프로그램 진행을 협의 중이다.클로버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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